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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은행만 이용하다가 호구되는 이유 – 다양한 은행 거래의 장점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분들에게 여러 은행을 찾아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평일 연차가 있는 날에도 피로감이 가득해서 집에서 쉬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최근에 예금할 상품들을 알아보면서 주거래은행 외에 은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에게 주거래은행의 의미는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둔 곳이고, 대부분의 결제가 물려있는 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거래은행을 두고 거래하면 대출시 우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 한곳에서 착실하게 저축과 거래를 했습니다.

1) 잡은 물고리에 혜택 적은 주거래은행과 첫거래 고객에 열성인 새거래 은행

작년에 예금상품의 이자율들을 인터넷으로 살펴보는 중에 제가 거래하는 은행이 가장 금리가 낮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자가 좀 더 높아보이는 2개 은행을 알아보고, 안정성이 있는지 은행 순위 등을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바일로 첫거래하는 것이 탐탁치않은 옛날사람이라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상의 금리를 기억해두고 은행원과 상담을 시작했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넷의 금리가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첫거래 고객에게는 이자를 추가를 산정하여, 주거래은행에 비해 0.5% 정도 이자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 때 인터넷상으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혜택이 발품을 팔면 생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주거래은행은 이미 잡은 물고기에 대해 적어도 저축에 있어서는 별 혜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좀 더 알아보면 독특한 유인 상품을 보유한 은행도 있습니다.

한 은행에 예금을 다 할 수가 없던 저는 다른 외국계 은행에 갔는데, 그곳도 첫거래 고객에게 상당한 혜택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활비로 사용할 1년 금액을 넣어둘 곳이 필요했는데,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매달 시점으로 이자가 나오는 입출금 통장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은행에서 이 특별한 입출금 통장으로 첫거래 고객을 확보하여 자신의 은행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한 유인상품으로 생각이 되는데, 정말 입출금 가능한 통장 중에 그만한 이자율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신 가입 후 6개월간 이자가 높고, 이후로는 많이 낮아지긴 했습니다.

이렇게 주거래은행만 거래해서는 상상도 못하는 이율들이 발품을 팔고, 다른 은행에 가다보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교적 큰돈을 예금하시는 경우는 절대 본인이 거래하던 은행이 아니라 그래도 안정성이 있는 상위 은행 중에서 거래 안했던 은행들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서 이자율을 비교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평일 연차가 있는 날 몇시간 할애해서 꼭 경험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각 은행들이 가진 장점과 상품들을 한번 경험해보자

저는 이렇게 추가된 2개의 은행에서 새로운 것들을 또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 은행은 영업점에 직접 가서 번호표를 뽑지 않고, 모바일로 예약한 후에 대기 순번이 다가오면 가는 기능도 있었고, 은행지점에 사람이 붐비는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떻게 저의 다른 은행 잔고 정보도 가져오는지 모르겠지만, 한 은행의 모바일앱에서 전체 은행들의 통합 잔고를 보니 편리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만기가 다가오면, 제가 가진 총 3개의 은행에서 금리를 비교해서 모바일 앱 안에서도 예금 상품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2025년 9월1일부터 은행당 예금보호한도가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한 은행에만 예금하실 생각보다는 여러 은행에 방문하여 다양한 예금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시고 저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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